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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건강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 2040세대 증가 원인 및 치료 방법

by limpd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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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이란 무엇인가?

 

통풍(Gout)은 요산이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되어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대사 될 때 생성되며,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거나 과도하게 생성되면 혈액 내에 축적됩니다. 이 요산이 관절에 쌓여 결정체를 형성하게 되면 염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심한 통증과 부종이 발생합니다. 보통 요산 농도가 6mg/dL 이상이라면 통풍을 일으킬 수 있는 고요산혈증으로 봅니다. 

왜 2040세대의 통풍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을까?

통풍은 흔히 중장년층의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20대에서 40대 사이의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몇 가지 주요 원인에 기인합니다.

  1. 불규칙한 식습관과 서구화된 식단: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요산 농도는 퓨린이 많은 음식을 먹을 수록 높아집니다. 퓨린은 액상과당이 많은 탄산음료, 과일주스, 패스트푸드, 고지방 음식, 육류 중에 살코기, 등푸른생선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퓨린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이 요산 수치를 높이고 통풍 발병을 촉진시킵니다.
  2. 과도한 음주: 특히, 젊은 세대에서는 술자리 문화가 활발합니다. 맥주나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요산 배출을 저해하여 통풍 위험을 높입니다.
  3. 비만과 운동 부족: 비만은 요산 수치를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또한, 현대인의 바쁜 생활 속에서 운동 부족이 만연해 있는데, 이는 체중 증가와 함께 통풍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4.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현대 사회의 경쟁적 환경에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체내 요산이 더 많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통풍의 주요 증상 및 치료 방법

통풍 주요 증상

 

통풍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무증상 고요산혈증 단계로 시작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증상이 없지만 혈액 내 요산 수치가 높은 상태로, 보통 우연한 혈액 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발생하면서 첫 번째 통풍 발작이 일어납니다. 이 시기에는 관절에 갑작스러운 통증과 염증이 발생하며, 치료를 통해 잠시 증상이 완화되는 간헐기 통풍 단계로 접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리를 소홀히 하면 요산이 전신에 축적되면서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통풍의 첫 발작 이후, 보통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두 번째 발작이 발생하며, 이후 재발이 반복되고 증상이 점점 악화됩니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 발작 시에는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근본적으로는 요산 수치를 낮추는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통풍 발작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부위는 엄지발가락으로, 초기에는 발열감과 함께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 통증은 대개 밤에 심해지며,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 몇 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 부위는 심하게 붓고 빨갛게 변하며, 통증이 더욱 극심해질 수 있습니다. 만성화될 경우, 관절이 변형되고 통풍 결절이 형성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풍 치료 방법

  1. 약물 치료: 통풍 치료의 기본은 요산 수치를 낮추는 것입니다. 급성 통풍 발작 시에는 항염증제(NSAIDs)콜히친 같은 약물을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장기적으로는 요산 생성 억제제(알로퓨리놀) 등을 통해 요산 수치를 조절합니다.
  2. 식이 조절: 퓨린이 많이 포함된 음식(육류, 해산물, 알코올 등)을 피하고, 신선한 채소, 과일,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2L정도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요산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3. 생활습관 개선: 적절한 체중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은 통풍 예방과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금주나 절주를 통해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정기적인 건강 검진: 통풍 환자라면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요산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통풍 발작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결론

통풍은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질병이 아닙니다. 2040세대의 잘못된 식습관, 음주 문화,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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